방송국 스튜디오
자유게시판
-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中에서...
1
수Oromeo(@ksj0296k)2015-01-05 10:24:38
바보 같은 남자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혼자 남겨진 사람이였습니다.
엄마에게 버림받던 그를 처음 본 날...
그는 한참을 엄마가 떠나간 방향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외로워 보였습니다.
저 보다 더 슬퍼 보였습니다.
가만히 다가가 그를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먹던 약이 있었습니다.
어떤 약이냐고 묻자 머리가 좋아지는
비타민 ABC 라며 멋적게 말하던 그 남자였습니다.
한참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좋아진다던 비타민 ABC는...
그의 끝없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약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 남자는
자신이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대로 말한다면 그냥 꼭 안아 줄텐데...
그 사람 곁에 머물텐데...
그 남자는 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 남자의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려고 합니다.
그 남자의 소원은
제가 건강하고 좋은 남자와 결혼 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이와 결혼을 하려 합니다...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소원이니까...
하지만 그 남자는 모를겁니다...
그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나도 그와 같이 따라 떠날것이라는 걸...
그 사람이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따라 왔냐며...그렇게 말한다면...
저는 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행복 할 것 입니다...
그곳에는 그 남자가 있으니까요...
그 남자가 아프지 않고 평생 같이 할 수 있을테니까요....
혼자두면 안되는 여자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이였습니다.
그녀 역시 나와 같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사람이였습니다.
나와 같기에...
그녀의 외로움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고통을 그녀도...
나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녀가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기에
조심스레 그 남자의 뒷조사를 해봅니다.
그 남자...약혼자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사랑한다는 사람이기에...
이 남자라면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 남자의 약혼녀를 찾아가 빌었습니다.
파혼해달라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당신의 약혼자를 사랑한다고...
저에게 말합니다...그러고 싶냐고...
그런 사랑은 가짜라고 말합니다.
살고 싶습니다...오래동안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녀 곁에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그러지 못합니다...
그러고 싶지만...그러지 못합니다.....
그녀의 결혼식입니다...
제가 그녀의 손을 잡고
다른 이의 손에 넘겨 주었습니다.
이제...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좋은 남자를 맺어주었으니...
이젠 그녀가 세상에 혼자 남아 아파 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마음 편히 그녀의 곁을 떠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中에서...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막사 (LV.2)








































0
0

신고
